폭풍전야의 징조일까?

나은아 뭐해?/일기장📸

폭풍전야의 징조일까?

나은이 2021. 6. 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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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출근 한지 딱 한달이 되었다.

아침에 전철에 탑승 할 때부터 뭔가 이상했다.
같은 시간이지만, 유달리 사람이 없었고,
환승 구간에서도 매번 낑겨서
콩나물 처럼 머리만 대롱대롱이였는데
어찌 오늘은 평온-----

역에 내려서 계단을 올라오고 다시 내려가는 구간에서도
평화... 사람들에게 치이면서 올라갔다 내려가길 반복했던 구간인데
오늘은 정말이지 이상한 하루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근길의 이 요상한 기분..
사무실에서도 이어진다.
출근 후 부터 매일같이 거센 태풍이 몰아친듯
매일을 정신없이 보냈고, 눈물 흘리는 날이 더 많았는데

오늘은 너무나도 잠잠하다..
마치 폭풍전야가 오기전의 그 고요함이랄까..??

이러다가 갑자기 또 몰아치면
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한달동안 칼퇴라는 걸 모르고 살았다.
심지어 어제는 나의 사랑스런 하나뿐인 사람의
탄신일이였다.
현실은 .. 야근으로 인해 집 근처에서 후다닥 먹기ㅠ
신랑에게 너무 미안하다.

부디 오늘은 야근하지않고 일퇴 후 집안일을 좀 했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함에
이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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