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옥스퍼드대 스타일이다.
청바지에 셔츠, 그리고 카디건까지.
그런데, 신랑한테 가디건을 올려주니...... 엄청나게 기겁을 하며 싫어한다!!
사진이 정말정말 많이 찍은 거 같은데 왜 내 사진이 아니라 전부 신랑 사진인가...???!!!!
내 사진 어디있죠?? 신랑님???!!!!
점심을 계림에서 익선동 한 바퀴 돌고, 서순라길 한 바퀴 돌고
북촌마을 도착
종로를 아주 그냥 열심히 걸어다녔다...!!
풍경 보고있는데 멀리 휙휙 가버리는....!!!!!!!!
그래도 이날 정말 많이 걸었고, 길도 여러 번 잃었는데
싫은 소리 한 번을 안 했다.
나는 상당히 감정적이고 감성적이다.
북촌 한옥마을에 상당히 오랜만에 방문했고,
푸르른 봄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담벼락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이 너무 이뻐서
어머~ 여보 꽃이 너무 이쁘다~ 를 외쳤는데,
신랑이 그르네, 하면서 여보 근데 뒤에 꼬마가 웃었어.
란다!!!!
너무 열심히 걸어서 우리는 인사동 돌의자에 앉아서 약간의 쉼을 선택하면서
게임을...!!!
이날 포켓몬 고 기준으로 우리는 최소 12km를 걸었다고 한다.
인사동의 푸르른 모습.
너무 아름답다.
초록이 주는 안정감이 요즘 너무너무 좋고 마냥 바라보고 싶다.
음....
젓가락을 구매했다.
신랑 미안, 배경이 여보네..!!
평소 밥 먹을 때 숟가락보다는 젓가락을 아주 많이 이용하고,
밥도 젓가락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무거운 젓가락을 싫어한다.
그래서 신혼 초에 젓가락 구매할 때 전부 들어보고, 집에 시연까지 하면서 구매했는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 손목이 점점 아파서
얼마 안돼서 인터넷으로 새로 구매했는데,
그것도 역시...!!
지금까지 젓가락 사용을 하면서 내 손에 제일 잘 맞았던 거는 일본 방문 시에
구매했었던 젓가락이었다.
어버이날 친정 방문했을 때 집에 남아있는 게 없어서
이번 인사동 방문 때 꼭 사야지 했는데,
젓가락 판매점마다 다 들려서 직접 들어 보가 흔들어보고
제일 비슷한 무게감으로 데리고 왔다.
가격도 착하다. 2,000원
몇 년 전 교토에서도 200엔 주고 구매했는데..
길이는 두 가지인데 그중 짧은 아이로 데리고 왔다.
긴 아이도 좋지만, 나는 짧은 아이로!!
막내한테 구매력을 자랑했더니, 자기 껏도 사 오란다..!!
조만간 다시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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