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를 보는 동안 많은 음식들을 따라해보고 싶었고, 맛보고 싶었다.
아침 메뉴에는 밤타락죽, 팥죽이 먹고 싶었고, 저녁 메뉴로는 떡갈비, 수육, 그리고 육산적이 먹고싶었다.
지난 주 팥죽을 시작으로 이번주에는 밤타락죽에 도전했다.
사실 밤죽, 타락죽을 전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무슨 맛인지 상상이 전혀 안되지만, 만들어 보았다.
전날 밤 급하게 홈+에 들려서 밤을 사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시간정도 쪘다. 양 가늠이 안되서 내 멋대로 30알 정도로 잡았다.
찐 밤을 분리하는 작업이 정말 힘들었다... 다음에는 그냥 깐 밤이나, 밤 까주는 곳 가서 깐 후에 쪄야 겠다...!!
30알 분해 하면서 2알 정도 집어 먹었다..!!
찹쌀가루 대신 찹쌀을 갈았다. 원래는 물에 불려서 갈아서 좋다고 하지만, 나는 그냥 갈았다.
간 찹쌀에 분해한 밤을 넣고, 우유를 500ml 정도 넣고 함께 다시 갈았다.
전부 간 재료는 냄비에 넣고 끓이면서 소금이랑 설탕을 넣고 간을 해야 한다.
다른 죽에는 물이 들어가는데, 이거는 긴가민가해서 계속 우유를 넣어서 총 1200ml정도 들어간거 같다..!!
우유때문인건지 뭔지 몰라도 엄청 걸쭉해져서 계속 저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다시 윤스테이를 보니,,,,, 물을 넣었다!!!
나도 급하게 물을 넣고!! 다시 열심히 저으면서 간을 보는데, 우유를 너무 넣어서 설탕이 조금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윤스테이처럼 이쁘게 꾸미지 않는다. 나는 대추도, 잣도 싫어하기에...!!
이게 맞는건가 싶은 의심이 가지만, 맛은 정말 좋다.
찹쌀을 갈지않고 시중 가루로 했으면 이유식이나, 어르신들 미음으로도 드시기 좋을 꺼같은 생각이 든다.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다음에는 더 맛있게 만들어볼것이다!
나의 애완식물들이다.
선물받은 선인장과 파테크 중인 파화분.
지난 토요일 비가 많이 와서 물은 따로 안주고 이렇게 창문 사이에 두었다.
바람도 불고, 지나가는 빗 줄기가 혹여라고 이 아이들에게 이슬을 줄지 몰라서.,,,^^
토요일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더니, 일요일은 날이 좋았다.
언제 비가 왔나 싶을 정도로 햇살도 좋았고, 바람도 적당하고.
우리 부부에게도 비온뒤 맑음 처럼 그런 시간이였다.
신랑이랑 주말에 다트를 타고, 이곳저곳 많이 돌아 다녔다.
혼자 탈때보다 신랑이랑 같이 타니 더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그런데, 이 아이 정말 조심해야 한다..!!
타다가 넘어져서 양쪽 무릎, 손바닥이 까지고, 온몸이 현재 아프다...!!
뒤에서 보던 신랑이 여보 그래도 그 순간에 낙법을 하더라..!!
하는 소리에 웃겼지만, 정말 아팠다..!! 조심해야 하고 이 기회에 조기교육의 대단함을 알게 된거같다.
어릴때부터, 태권도를 하던 실력이 이렇게 위험할 때 나오는거 같다.
미래의 우리 아이에게도 운동은 필수로 가르켜야 겠다.
거북이 일까 자라일까
두쌍이 함께 있는게 너무 이쁘고, 귀여웠다.
혼자 갔던 이쁜 공원을 신랑이랑 함께 걸으니, 새로운 기분이였다.
비와서 물고기들도 많이 나와서 헤엄치고, 올챙이들이 엄청 많이 생긴 느낌이다.
집 근처에 이렇게 큰 호수가 두개나 있고, 벚나무들로 구성된 곳이 있다는게 정말 큰 행복 인거 같다.
주말에 신랑이랑 같이 오길 잘한 느낌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에는 약간의 에로사상이 있었지만, 이렇게 이쁜 풍경을 얻을 수 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인천대공원이 코로나때문에 폐쇄 되어서 올해도 우리는 공원가서 벚꽃을 못보는구나 했는데,,
우리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줘서 감사하다.
맑은 날 같은데, 구름도, 사진에도 흐릿하게 나오는게 아쉬웠는데, 저녁이 되니 더욱 더 흐른 모습이 짙어졌다.
열심히 신랑이랑 걸었고, 전동 킥보드도 타고, 어머님에게 밤 타락죽 선물도 해드리고, 저녁에는 신랑 친구들이랑 한잔하고, 이런 일상이 일요일에는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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