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의 일상생활 19

나은아 뭐해?/일기장📸

나은이의 일상생활 19

나은이 2021. 3. 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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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요일은 비는 찔끔찔끔 내리고, 해는 어정쩡  지난 토요일은 비는 찔끔찔끔 내리고, 해는 어정쩡하게 비추는 날이였다. 

 

 금요일 저녁 친구가 배떡의 로제떡볶이가 그렇게 맛있다며 자랑을 했다. 

그날 저녁 집 주변에 있는지 확인을 했고, 토요일이 되기만 바라며 잠에 들었다.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배달 어플을 열고 배떡을 보는데,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일정 시간 배달이 안된다고 한다..!! 

기다렸다. 

 

 집안일을 하고 이제는 되겠지 하고 다시 들어가니 연장되었다.!!!! 

더이상은 못 기다린다!를 외치고 전화 주문을 했더니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괜찮겠다는 말에 네~ 괜찮아요! 

누들 밀떡에 매콤한 맛으로 해주세요~ 라며 주문을 했다. 

 

누들 밀떡..!! 

요즘은 일반 떡볶이 떡보다 이게 너 좋은데 시중에 판매를 안하는거 같다. 

 

시간 맞춰서 찾아왔고, 첫 느낌은 그냥 로제네 였는데, 맛을 보는 순간 친구의 찬사가 정말 맞네 하며 정신 없이 흡입했다. 

 

 누들밀떡이라 그런가..?? 아니면 배고픔에 지쳐 그런가...

5가닥 정도 맛을 보고  나의 배에...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었다.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는데, 못먹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저녁에 다시 만나자며 짧은 만남을 했다..!! 

 

 

 요즘 제일 애정하는 TV 프그램 <윤스테이>

매일보면서 각종 음식을 따라 만들고 싶고, 나도 맛보도 싶다는 욕구가 강했다. 

 

 비오는 토요일 배고픔에 지쳐 배떡을 기다리며 나는 팥을 구매했다. 

배떡과 함게 팥을 무겁게 들고와서 한번 씻고 팥을 불렸다. 

 

 저녁 시간이 되서 팥은 한번 삶고, 새알심을 만들었다. 

찹쌀가루가 많은지 알았는데, 아니였다. 팥에 비해 너무 부족한 양이다.....

찰쌀을 불려서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나는 쌀이 들어있는 팥죽을 좋아하지 않아서 생각했다. 

 

 <윤스테이>에 나온거 처럼 첫 물을 버리고 두번째 물을 따로 담아뒀고,

팥을 이제 곱게 갈아야 하느데,, 문제는 믹서기....!! 

 

 믹서기가 말을 듣지 않아서 잘 안갈리는데, 이번 팥은 무진장 힘들게 갈았다.....!! 

팥물을 넣어도 안되서 결국 물을 따로 넣었다.

 

 간 팥이랑 두번째 물이랑 같이 넣고 끓이면서 설탕, 소금을 넣고 간을 했다. 

나는 단 팥죽을 사랑하는데.... 아무리 설탕을 넣어도 달아지지 않았다... 

나중에는 무서워서 못먹고 그냥 먹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 양가 엄마 드린다고 챙겨놓고, 일요일 뭔 정신인지 시엄마를 못드려서 속상...

시엄마 드릴 양까지 결국.... 친정엄마한테 드렸다..!! 

 

 친정엄마가 처음 한거 치고 잘했다고 하시면서 너무 거칠게 갈아진거 같다고... 하셨다..!! 

 

다음에는 조금 더 맛있게 해서 시엄마랑 같이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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