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확인하는 건 미세먼지 농도이다.
빨래, 환기, 청소영향도 있지만, 내가 외출을 해도 되는지 아닌지를 본다.
최악의 날에도 외출을 하긴 했지만, 되도록 안 나가려고 한다..!!
오늘은 검정 빨래를 해야하기 때문에 특히 더 자세히 본거 같다.
현재 시간처럼 아침에는 나쁨, 초미세먼지는 좋음이었다.
미세먼지 탓을 하며 침대에서 뒹굴뒹굴.... 요즘은 루미큐브에 빠져 있어 시간 가는지 모르고 하는데,
신랑이 점심얘기를 한다..!! 몇 시인지 확인했더니 벌써 오후 1시를 다가간다...!!
서둘러서 다시 확인했더니, 다행히 양호로 변해서 서둘러서 빨래를 돌렸다.
2시간 정도 빨래를 돌리고 널고, 청소까지 완벽하게 하고 점심 먹으러 나갔다.


어젯밤 갑자기 자짱면이 먹고 싶어 졌다.
정말 갑자기...!! 신랑 저녁 차려주는데 문득 자장면이 눈앞에 지나갔다..!!
신랑이 11시부터 탕수육에 자짱면 얼른 먹으라고 성화이다..!
나는 아직 배가 안고프고 오늘은 또 그렇게까지 자장면이 안 당기는데 말이다!!
빨래도 널었고, 청소도 했고, 미세먼지도 좋고 환기도 했고, 공기청정기도 틀었고 나가자!!
서둘러서 외출 준비를 했다.
뭘 먹을지 정하지 않고 그냥 나왔고, 딱히 먹고픈데 먹어서 자짱면으로 정했다.
동네 괜찮은 중식당이 두곳이나 있어서 엄청 고민했는데, 어느덧 도착한 곳은 판다칸칸이었다...!!
삼선자짱면을 시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왔다.
오징어, 새우가 들어있고 기본적으로 짜지 않아서 좋았고, 특히 면이 얇다. 굉장히
일반적인 중식 면이 아닌 거 같다. 기스면에 들어가는 면이랑 동일한 거 같다.
혼자 먹으니 내 속도로 먹는다고 했지만,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있는 걸 의식했나 보다 평소보다는 조금 빠르게 먹은 느낌이다.

밥도 먹었고, 미세먼지농도 확인 하니 좋음으로 나왔고, 많은 양의 자장면을 다 먹었으니, 걷기로 정했다.
집 근처에 공원 형성이 잘되어 있다. 그 중 양 떼 목장과 메타콰이어 숲이 있는 공원으로 발길을 향했다.
초입이 어딘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내가 가는 길이 초입이라 생각한다.
초입 부분에는 호수가 양쪽으로 있는데, 그 중 오른쪽 호수이다.
작년에 후배랑 처음와본 곳인데, 그때는 양 떼 목장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폐쇄되어 있다.
양 떼 목장만 폐쇄이고, 다른 숲은 폐쇄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

지난번에도 못 찾은 메타콰이어 숲...!! 예상이지만, 이곳이 메타콰이어 숲 같다.
숲 놀이터랑같이 구성되어 있는 느낌이다.
숲 유치원 문의도 할 수 있고, 안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활동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었다.

벚꽃이 이쁘게 피고있다.
일조량이 많은 곳은 이미 만개 후 떨어진 곳들도 많았다.
내가 있는 곳의 반대편 동네는 매우 많은 벚나무들이 있다.
일렬로 쭉~~~ 만개한 곳도 있고 이제 피어나려고 하는 꽃들도 있다.
올해에도 코로나 때문에 많은 대형 공원, 그리고 여의도가 폐쇄되었다...!!
벚꽃을 한번에 많이는 못 보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보니 그 또한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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