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깜짝선물 받은 딸기청.
갑자기 카톡이 왔는데, 처음에 잘지내니? 라는 말에 뭔 또..
보니 내 친구가 아니다... 친구인증까지 따로 한 후에 친구라는 믿음이 갔다.
그 친구가 갑자기 우리집 주소를 물어본다...
거기서 다시 의심을 했지만, 알려주었다.
얼마 후 문자가 하나 왔다. 몇시에 택배 도착 예정이라고,
그런데 보내는 사람이 오이나라 피클공주
엥...?? 피클을 보냈다고??? 했는데, 도착한 물품은 딸기청!!
올해는 진짜 딸기를 많이 먹는 느낌이다.
신랑도 많이 자주고, 아빠도 사주고, 신랑 매장 손님들도 주시고, 심지어 이렇게 깜짝 선물까지..!!
(딸기청 리뷰는 추천해에서 다시!! )
서울에는 자전거도 있고 전동킥보드도 있는데, 우리 동네에는 다트만 있다.
평소 전동킥보드 타는 사람들 보면 위험해보이고, 너무 빠르게 다녀서 무서다라는 인식이 더 많았다.
그런데 갑자기 무슨 자신감인지 나도 모르게 어플을 설치하고, 카드를 등록했다.
신랑 없이 혼자 타려고 하니 모든게 두렵지만, 왜 용기하나만 믿은건지..!!
타려는데, 움직이지 않는다....!! 고를 눌러도 안된다.
2분 가령 씽씽카처럼 타고 있는데, 자전거타고 지나가는 꼬맹이들이 나를 비웃으면서 누가 그렇게 타는거 아니예요~ 하면서 지나간다...
(누나라 해줘서 고마워...!!)
알려주고 가면 얼마나 좋았을까?? 혼자 낑낑 거리다 타는 법을 배웠다.
혼자 타는 내 자신이 너무 대견했다.
공원에서 역까지 걸어서 20분은 나오는 거리였을까? 정말 빠르게 왔다.
온거는 좋은데,,,, 처음이라 무서워서 힘을 너무 주고 탔나보다.... 어깨와 손 아귀가 아파온다..!!
15분간 무료라더니,,,,!!!!!!!!!!!
약 8분 정도 탔는데 1,700원이 나왔다..!!!
시작요금이 500원에 추가가 1,200원이라니 말도 안된다...!!
1분에 150원이라고 보면 저렴한 금액같은데,,
뭔가 사기 당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고, 빠르고 왔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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