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태그의 글 목록 (3 Page)

점심 11

버려지기전에 먹어야지!

토요일 저녁으로 먹었던 뼈짐이 정말 조금 남었다. 소자를 시켰지만, 신랑과 다 먹지못하고 뼈 한개와 감자 수제비, 떡, 그리고 당면이 조금씩 남아서 보관 중이였다. 3일 저녁으로 교촌에서 시그니처 세트를 시켜서 남은 치킨 중 허니순살을 택했다. 감자튀김은 냉동 식품을 꺼내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고, 저 뒤에 보이는 이상한 물체는 무조림이다.. 삼치조림을 하겠다고 샀던 무가... 보관을 잘못해서 쪼글쪼글하게 되었길래 급하게 간장무조림을 했다. 무조림을 처음 만들기에 많은 레시피를 보고 그 중 제일 간단 했던 레시피를 택해서 했느데.... 굉장히 검은색의 무조림이 되어 처음 마주했던 신랑은 이게 무엇이냐고 묻기도 했다. 김에 싸먹을라고 꺼냈던 김은 너무 많은 반찬에 그대로 남겨졌다. 추워서 그랬던걸까? 아니면 ..

나의 사랑 김밥~~

오늘은 수요일이다. 신랑 아침을 챙겨주는 날이지~~!!! 수요일은 신랑 혼자 일하는 날이라 아침을 최대한 챙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앞 선 피드에 나의 김밥사랑을 전했다. 나는 김밥을 사랑한다. 엄청나게 어제 밤에 무슨 김밥으로 쌀지 정했고, 재료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톳 김밥을 하겠다고 톳을 사서 한번 볶아 준비해두었는데, 까먹었다... 5시부터 잠을 설쳤다. 혹여나 늦잠으로 인해 신랑 아침을 못챙기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너무 일찍 일어나 준비한 덕에 김밥을 싸려고 할 때, 밥이 약간 식어 너무 속상했다. 재료는 각자 사지않고, 이렇게 패키지로 나온것을 구매한다. 이번에 구매한것은 우엉이 포함되었다고 천원이나 더 비쌌다...!!! 신랑은 우엉을 먹지 않기에, 신랑 김밥에는 우엉을 넣지 않았다..

시금치대패삼겹살 덮밥

2주전 시금치를 사왔다. 그동안 폭설과 강풍, 연이은 영하의 날씨에 베란다 창문을 닫고 지냈다. 그 덕에 나의 시금치는 시들시들...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별로 없었다. 시금치를 다듬기 위해 전부 꺼내놓고 헉 소리와 함께 미안함이 매우 많이 들었다. 냉동고에 항상 준비되어있는 대패삼겹살을 꺼내고 넉넉하게 두른 식용류에 냉동 파를 넣고 달달달 볶다 다진 마늘 한 티스푼을 넣고 다시 달달달 볶았다. 벌써 맛잇는 냄새가 난다. 대패삼겹살을 넣고 불 온도를 올렸다. 고기가 얼른 익어라~ 하며 휙휙 볶기 시작한다. 그 사이 달걀 하나를 풀어 준비했다. 생각보다 고기가 익지 않아 파와 마늘이 눌러붙을까 걱정했지만, 넉넉하게 부었던 식용류와 대패삼겹살의 기름 덕에 문제 없었다. 대패삼겹살이 익어가는 동안 후추를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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