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에 위치한 작은 카페이다.
처음 이곳을 알게 된 게 모나카 때문이었다.
그 당시 남친이였던 신랑한테 가보자 하고 길을 한 시간 정도 헤매고,,,, 결국 포기한 곳이었다.
친구들한테 여길 꼭 가자 우리 길을 못 찾아서 못먹었다고 징징....!!
친구들이랑 한 10분? 정도 헤매고 찾았는데, 우리가 가게 앞에서 여기인가? 아닌 거 같아 하면서 몇 번이나 지나친 곳이었다...
전통 디저트? 전통 차? 요런거 판매하는 곳이다.
쑥, 흑임자, 말차, 미숫가루 라떼, 양갱, 찹쌀떡, 계절 모나카를 판매했다.
첫 방문 후 우리는 반했다.
3명의 여성이 전부 각기 다른 음료를 시켰는데, 전부 반했고, 디저트도 정말 최고다.
차담정은 키친도 운영 중이다.
차담정 카페에서 한참 수다 떨다 알게되었고, 우린 저녁으로 바로 아래에 위치한 차담정 키친을 방문했다.
이곳도,,, 최고이다. 소수로 받는 곳이다. 음식은 전부 사장님 어머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다.
차담정 카페 & 차담정 키친은 꼭 같이 들려야 한다.
지난 일요일 날이 좋아서 외투 없이 다녔고, 노래방을 다녀오고, 땀을 흘리고, 외투 없이 저녁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다.
목이 아주 말이 아니게 되었다. 목소리도 이상하게 변질 되고 따갑고 간지럽다.
일주일을 버티고 있었는데, 결국 병원을 갔다....
후두염 진단을 받았다. 난생처음 성대검사도 했다. 정말 곤욕이다...!!
며칠 전부터 차담정 고운 쑥이 너무 먹고싶었다.
지난 목요일날 구월동에 볼 일이 있어 들릴까 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서.. 들리지 못했다.
그때, 차담정을 쳐보니 김부각을 새로 만드셨다고 하셨다.
신랑한테 이 집의 김부각과 차가 마시고 싶다고 간절하게 얘기 후 허락을 받았다.
후다닥 외투와 스카프만 챙겨입고, 후다닥 나갔다.
30분 걸려서 5분만에 테이크 아웃을 하고 다시 30분 걸려서 왔다!!!
그토록 먹고싶었던, 고운쑥라떼이다. 정말 맛있다.
쑥 향도 좋고, 넘김도 좋다. 버스 기다리고 타고 오는 동안 얼음이 녹아서 사실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다.
진하다. 너무 좋다! 좋다는 말이 최고다.
이번에 신메뉴로 나온 김부각이다.
시중에 판매 중인 김부각에 비해 짜지않아서 너무 좋다. 중간중간 건 새우? 무언가가 씹히는게 김 맛과는 다르다.
화사의 김부각 대란 이후 다양한 김부각을 먹었봤는데, 이렇게 짜지 않는 김부각은 처음이였고, 바삭함이 다르다.
직접 하나하나 찹쌀 풀을 바르신다고 하시는데, 각각의 씹는 맛이 달라서 먹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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