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 역시 두번째 방문이다.
관동오리진. 요즘 SNS에서 엄청 핫한 곳이다.
동인천 카페를 치면 항상 리뷰가 와르르르르 쏟아지는 곳이다.
동생이랑 맛있게 점심을 먹고, 어디 갈까 하면서 개항로를 걷다. 관동오리진 앞에서 뱅쇼라는 단어를 보고 동생이 언니 나 뱅쇼먹을꺼야 하면서 들어갔다.
입구컷을 찍기도 전에 말이다...!!
동생은 들어가서 자리를 보더니 유일하게 앉는 좌식 자리를 골랐다. 상이 굉장히 낮아서 다리펴기도 넣기도 조금 애매했지만, 좋은 자리다.
일요일날 친구들과 너무 재미 있게 놀았던 나머지 나는 목소리를 잃고 말았다.
나도 몰랐던 목상태는 월요일 정육점에서 냉동삼겹살 있나요?를 묻고나서야 잃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잃어버린 나의 목소리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 신랑은 계속 묻는다.
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나의 목상태로 인해 얼죽아인 내가 따뜻한 티를 시켰다.
목소리가 얼른 돌아올 듯한 맛이다. 내가 생각한 달달한 유자가 아닌 건강한 유자였다.
이곳에서는 매일 다른 디저트를 판다.
오늘은 약밥!! 나는 먹고싶었는데,,, 동생은 거절해서 상투과자만 선택했다.
상투과자와 유자차는 잘 어울렸다.
만약, 유자차가 달았으면 상투과자를 먹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자차만 먹었을 때에는 솔직히.. 흠.... 이였지만, 상투과자와 함께 먹으니 너무 좋았다.

창밖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지난번 방문에서는 야외에서 친구들이랑 수다를 몇시간을 떨었다.
이곳에 테이블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었다.
추워서 그럴수도 있지만, 보수하시는 아저씨들이 왔다 갔다 하셨다.
같은 공간이지만, 밖에서 안을 보는 느낌이랑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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