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일찍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간 김에 먹고 들어올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딱히 땡기는 음식도 없고, 날씨 생각을 못하고 롱 패딩을 입고 나가서 매우 덥고 옷이 무거워서 집에서 먹자 다짐했다.
떡볶이도 먹고 싶고 쌀국수도 먹고 싶었는데 떡볶이를 선택했다.
떡볶이를 매우 좋아한다. 엄청 좋아한다.
몇 년 전 수술을 할 일이 있었는데, 그 전 날 먹은 게 떡볶이다.
(수술 생각은 1도 없었지만, 아파도 포기 못했던 떡볶이..)
신전, 죠스, 신참을 생각하다가 집에 있는 걸로 정했다.
먹을 사람 먹뽀끼이다. 인스타그램에서 하준 맘이라는 분이 운영하는 곳이다.
떡볶이 엄청 좋아하는데, 몇 번 고민하다가 결국 샀다.
치즈 떡을 골랐고, 내 선택은 옳았다. 진짜 맛있고, 간편하다.
소스가 다르다. 액체가 아니라 가루다! 그래서 조절해서 먹을 수도 있다.
떡볶이 좋아하는데 나는 간편한 거 먹고 싶다 하시는 분께 추천하고 싶다.
돈가스도 치즈다!
(사진이 있었다... 그런데 사진 백업을 안 하고 핸드폰 초기화를 했다...)
치즈 양이 다른 돈가스보다는 오 꽤 있다! 하는 정도이고 따뜻해서 그런지 쭉쭉 늘어난다.
맛도 괜찮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 사실 이 돈가스는 몇 달을 고민하고 구매한 돈가스다.
옥동자 돈가스!
구성이 다양하고, 네이버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SNS로 가끔 특가 판매할 때가 있다.
나는 그때 구매했다.
내가 고민 한 이유는 하나다.
구성품이 많다.
2인 식구인 우리에게는 조금 많은 양이여서 몇 달을 고민하다가 구매 결정을 했다.
등심&치즈는 4개, 고구마&생선&새우는 3팩 구성이어서 정말 오래 생각했다.
(결국 신랑이 나와 상의 없이 엄마 챙겨줬다..)
돈가스 두께, 맛, 식감 전부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고, 맛이 좋다.
그러나 엄청 뛰어난 맛은 아니다.
식구가 많고, 돈가스를 자주 먹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한다!
비싼 명란젓을 사 와서 무쳤는데, 색이 변했다. 다행히 상하지는 않았다.
연안부두 젓갈 골목에서 한통 사 왔다.
저염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사기 맞은 거 같다. 저염이 절대 아니다!!
한통에 만원인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참는다.
많은 양이라 평소에는 얼려서 보관하다 떨어질 때쯤 해서 무친다.
마늘 쫑쫑 다치고, 청양고추 다지고, 명란젓 가운데를 가른 다음 알만 모아서 참기름 넣고 깨 넣고 같이 무친다.
밥 위에 김이랑 같이해서 먹으면 정말 최고의 조합이다.
저녁밥 할 때 다음 날 먹을 양까지 하는데, 이 날 오전에 신랑이랑 같이 아침을 먹어서 낮에 오뚜기밥으로 대체했다.
흰밥에는 그냥 한 숟가락 넣고 쓱쓱 비벼서 먹어도 정말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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