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태그의 글 목록

딸기 3

[오이나라 피클공주] 눈꽃딸기청

어느 날, 친구한테 주소 문의가 왔다. 이상함은 있었지만, 친구한테 보내주었고, 일주일 정도 지나고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도착 예상 시간과 함께 문자가 왔는데, 보내는 곳이 상상도 못한 곳이다. 오이나라 피클공주..!! 상품명을 보기 전에는 뭐야 피클? 오이? 오이피클을 나한테?? 뭐 이런 건강선물을...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한참 문자를 보다, 상품명을 찾는데, 글이 너무 많아서 이따 오면 알겠지, 하고 택배 오기만을 기다렸다. 택배 아저씨께서 문을 똑똑 거리고 가셨고, 나는 얼른 데리고 왔다. 택배를 열면서 뭘까 궁금했는데, 오메!!!! 딸기 청!!!!!!!!!!!!! 크기봐라...!! 크기가 정말 크다!!1000ml 인데, 정말 양이 많아 보인데, 조그만하게 파우치형태로도 하나 같이 왔느데, ..

나은이의 일상생활 21

친구한테 깜짝선물 받은 딸기청. 갑자기 카톡이 왔는데, 처음에 잘지내니? 라는 말에 뭔 또.. 보니 내 친구가 아니다... 친구인증까지 따로 한 후에 친구라는 믿음이 갔다. 그 친구가 갑자기 우리집 주소를 물어본다... 거기서 다시 의심을 했지만, 알려주었다. 얼마 후 문자가 하나 왔다. 몇시에 택배 도착 예정이라고, 그런데 보내는 사람이 오이나라 피클공주 엥...?? 피클을 보냈다고??? 했는데, 도착한 물품은 딸기청!! 올해는 진짜 딸기를 많이 먹는 느낌이다. 신랑도 많이 자주고, 아빠도 사주고, 신랑 매장 손님들도 주시고, 심지어 이렇게 깜짝 선물까지..!! (딸기청 리뷰는 추천해에서 다시!! ) 서울에는 자전거도 있고 전동킥보드도 있는데, 우리 동네에는 다트만 있다. 평소 전동킥보드 타는 사람들 ..

나은이의 일상생활 17

계란에 이어서 이제는 파도 금파가 되었다. 동네 슈퍼에서 파 한단이 만원이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다. 지난 주말 신랑이랑 친정부모님과 점심을 먹고 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보다 파 1kg에 9천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구매했다. 부모님께 조금 얻으면서 우리도 파테크나 할까? 하며 다이소에서 흙과 화분을 구매했다. 겉에서 보기에 파들이 실했는데, 속에 있는 아이들로만 가지고 온 느낌이다. 애들이 비실비실...... 첫날에는 물을 주지말라고 하셔서 파를 깨끗하게 씻고 뿌리를 살려서 심었다. 처음에 3뿌리만 심었는데, 엄마한테 보냈더니 더 심어도 된다길래 4 뿌리 더 심었는데 한뿌리는 사망한 듯하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장 속도가 매우 저조하다. 점심으로 숯불 갈비를 잔뜩 먹고 장을 보고 파를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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