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태그의 글 목록 (5 Page)

데이트 21

인천 논현동 늘솔길 공원

요즘 내가 정말 애정 하는 장소이다. 이미 여러번 소개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따로 올리는 이유는 이곳의 멋진 풍경을 마구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봄 내음이 물씬 나는 지금 이곳의 풍경은 정말 예술이다. 벚꽃으로 물어졌다. 사실, 벚꽃은 나에게는 즐기지 힘든 꽃이라고 생각했다. 대학생때에는 중간고사 기간,,, 나의 첫 벚꽃의 기억은 대학교 1학년 때 교양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간을 잘못 체크해서 슬리퍼를 신고 엄청 뛰가는데, 내 앞에서는 꽃비가 내리는 광경이 내 첫 기억이었다. 그때,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쁘고 황홀한지, 순간 시험을 버리고 놀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는 벚꽃은 그냥 중간고사 시즌을 알리는 꽃이 되버렸고, 졸업을 하면 마음껏 즐기려고 했는데, 사회인이 되어버렸다... 학생 때..

나은이의 일상생활 22

를 보는 동안 많은 음식들을 따라해보고 싶었고, 맛보고 싶었다. 아침 메뉴에는 밤타락죽, 팥죽이 먹고 싶었고, 저녁 메뉴로는 떡갈비, 수육, 그리고 육산적이 먹고싶었다. 지난 주 팥죽을 시작으로 이번주에는 밤타락죽에 도전했다. 사실 밤죽, 타락죽을 전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무슨 맛인지 상상이 전혀 안되지만, 만들어 보았다. 전날 밤 급하게 홈+에 들려서 밤을 사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시간정도 쪘다. 양 가늠이 안되서 내 멋대로 30알 정도로 잡았다. 찐 밤을 분리하는 작업이 정말 힘들었다... 다음에는 그냥 깐 밤이나, 밤 까주는 곳 가서 깐 후에 쪄야 겠다...!! 30알 분해 하면서 2알 정도 집어 먹었다..!! 찹쌀가루 대신 찹쌀을 갈았다. 원래는 물에 불려서 갈아서 좋다고 하지만, 나는 그냥 갈..

[동인천 텐동] 온센

지난 목요일일에 날도 좋고 신랑이랑 평일 데이트를 했다. 처음에 서울가서 된찌나 설렁탕 먹고, 삼청동 걷자~ 했는데, 전철 타러 가면서 급 신랑이 좋아하는 텐동으로 메뉴 변경을 했다 . 사실 텐동은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라, 특식 같은 느낌이다. 처음 텐동을 먹었던게 나고야에서 먹었는데 그때 그 느낌과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한국에서 두번 정도 먹었는데, 그 중 한번은 정말 최악의 맛을 느꼈다..!! 이런 이유로 텐동을 선뜻 먹기 무서웠는데, 워낙 맛이 좋다고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점심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가게 앞에가서 아니란걸 알았다..!! 대기가 있다..!!! 대기자 명단은 작성에서 디지털입력으로 변환되었다고 한다. 친구가 전에 말해준게 기억나서 가까운 곳으로 반..

나은이의 일상생활 13

지난 26일이 정월대보름이였다. 매년 오곡 찰밥에 각종 나물, 그리고 부럼을 먹었는데, 결혼 후 직접 하질 못하니... 먹지 못한지 벌써 2년 째이다. 먹고싶은 나물이 있어 엄마한테 부탁했는데, 서로 잊어버려서 먹지 못하고 지나갔다. 정월대보름하면 친할머니를 따라서 가기 싫지만 혼나지 않기 위해 어두운 산을 뚫고 간게 기억에 선하다. 말을 보면서 빌었던 소원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해주세요, 성적이 오를 수 있게 해주세요 등등 정말 이루어지기 힘든 것들이였다. 교회를 다녔지만, 할머니의 불호령은 무서웠다. 하나님께도 기도하지 않는 것을 달에게 빌다니..... 지금은 달에게도 주님께도 다이어트와 성적을 바라고 기도하지는 않는다. 약간의 발전이 있다. 정월대보름인 금요일 저녁 우리는 오겹살을 먹었다. 저녁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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