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끊기 4일차

어제 올렸어야 하는데,, 뭔 정신인지..!! 

힘도 없고, 마냥 우울했다...

이게 밀가루 끊기의 금단 현상인가...??!! 

 

잠깐의 산책을 위해 나갔다가 근처에 쑥라떼 판매 하는 곳을 알게 되어서 방문했더니,,!! 

빵들이 너무 탐스럽게 생겼다!!!!! 

 

매일 저녁먹고 군것질을 따로하는 신랑한테 맛보라고 하나 겟해오기~~!!

신랑은 그냥 그렇다... 좀 짠거같다라는 평에 

그렇구나...!! 안가야겠다~

라는 생각이지만, 

 

신랑이 내심 부러웠다..!! 

 

 

 

사실 내가 밀가루 끊기 선언을 한 이유는 다이어트가 아니다..!! 

저녁을 일찍 먹기위해 따로 먹고, 저녁 산책도 하는데 

소화가 안되는 기분이고 

코로나 덕에 눈과 이마를 제외한 볼, 턱이 지금 불난집이다...

그래서 내 최애 밀가루 음식을 안먹으면 좀 괜찮지 않나라는 

1차원적인 생각을 하게되어서 선언했다. 

 

요즘 소화가 잘되는데 도움을 준다고 효소 제품이 유행인거같다. 

그래서 나도 구매했다..!! 

나한테만 효과가 없는지 모르겠지만,

효과를 본게 없다..!! 

 

원래 소화기관이 남들보다 약하고 느리다..

근데 나의 식욕은 그와 정반대로 항상 왕성하다..!! 

 

그래서 내린 나의 특단의 조치이다.

 

일주일씩 끊어서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는 중이다. 

왔다리 갔다리...!! 

 

신랑이 옆에서 자꾸 꼬셔서 너무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