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의 일상생활 47

나은아 뭐해?/일기장📸

나은이의 일상생활 47

나은이 2022. 3. 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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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갔고, 지금도 발생 중이다.
이직을 했고, 또 다시 이직을 하고.
잘하려고 했으나 그걸 뭉개는 사람 앞에서는 나 역시 같이 뭉개지는게 쉽다 라는 걸 느꼈다.

내 인생 마지막 이직이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다.
아직 이직을 더 해야 한가보다.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나는 무너졌고, 그 때마다 주변에서 많은 힘들이 되었다.
같이 여행을 떠나주기도 하고. 응원도 해주고.
나도 나자신을 위해 뭔가를 하기 위해 나는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아직 병원은 두번 정도 갔지만, 효과좋은 약 덕분에 덜 신경질적이 된 나.

신랑이 변화를 제일 빠르게 알아채줘서 다행이다.
그동안 신랑한테 많이 미안했다.


1월에는 경주.
3월에는 부산으로
나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신랑과 주변인들을 꼬셨다.

경주는 신랑과 그의 친구들과 함께.
부산은 부모님과 막내 그리고 우리 부부

처음으로 함께한 여행들이였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정말 잊지 못할 여행 이다.

다음에는 어디로 떠날까 ???


청소년기에도 직접 눈으로 혹은 귀로 듣지 못했던 나의 뒷담화
그걸 어제 처음 보게 되었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
토할듯 심장이 쾅쾅쾅 매스꺼움.

아직 마음이 청소년인가? 혹은 내가 너무 예민?
어제 나는 신랑한테 이런 말을 했다.

여보 내가 너무 성격이 촌스러운가봐.
이런거 하나도 우습게 넘기지 못하는거 보면...

맞다. 나는 예민하기도 하지만, 촌스럽다.
그렇지만, 이런 나도 나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더 웃고 싶다.

더 단단해지기 위해 난 오늘 출근길 웃으면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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