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의 일상생활 41

너무 힘들고 고된 6월을 보냈다. 

매일 눈을 뜨고 감는 순간까지 나는 얼마나 웃었을까?

 

큰 결심을 내렸고, 신랑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었다. 

그럼에도 신랑은 내편이였고, 나를 위해 기다려줬다. 

 

7월이 시작되고, 나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출하면서도 망설였지만, 

그 날 회의 시간에 들었던 말은 정말이지,,, 내가 살면서 들었던 말 중 최악의 말인거 같다. 

 

<나는 사람을 독특하게 평가한다. 

6~8개월 정도 무시도해보고, 언어폭력도 해보고, 눈치도 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히고 그걸 견디면, 

마누라를 제외하고 내 모든 것을 줄 수 있다.>

 

"아... 나는 여기서 어떻게 버티지, 탈출하자 그냥..."

회의가 끝나길 기다리고, 제출했다. 

 

나는 이 날도 어김없이 늦퇴,,

출근 한 첫날 부터 야근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날까지.

그래도 감사하다. 늦퇴여도 해가 전부 저물지는 않았으니까. 

 

사직서 제출 기념으로 신랑이랑 정말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어머님이랑 방문하고, 그 후 삼겹살에 고사리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꼭 오자 했던 곳인데, 이제야 오게 되었다. 

 

정말 독특하게 고사리를 구워서 같이 먹는데, 정말x100000 맛있다! 

나는 씹는 식감이 있는 음식을 사랑하는거같다. 

식감이 정말 재미있고, 맛있다. 

 

요집은 삼겹살도 맛있는데, 명태조림도 맛이 괜찮다. 

명태조림이랑 삼겹살 안어울리는 조합이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아니다!! 

정말이지 Goooooood 조합이다. 

 

강추강추!! 

 

한입 먹고 생각났다. 

아!!! 사진...!!! 

 

매운 짬뽕을 먹고 정신없이 커피숍으로!! 

 

오랜만에 맛보았는데, 사실 약간 실망이였다. 

예전에는 정말 매웠는데, 덜 매워졌다...!! 

그래도 나한테는 맵지만,,!!! 

 

매운걸 먹고 후다닥 달려가서 시킨 바밀카쿠! 

#바밀카쿠 #스타벅스 

음... 사실 모르겠다. 

그냥 조금 바삭거리고 달다. 

 

지난주에 먹고 이렇게 기억에 안남는 음식은 처음이네,,,

 

 

가격은 옛날 가격이 아니지만, 

옛날 방식으로 제조하는 생과일 음료집.

 

과일도 판매하시고, 컵 과일 도시락도 판매 하신다. 

오픈하고 하루 지나서 방문했는데, 

너무 행복했다. 

 

나는 자몽+키위 

막둥이는 수박을 주문했는데, 

와우!! 수박 정말 최고의 맛이다!!

 

수박은 어떻게 먹어도 정말 최고인데, 

크.... 너무 시원해서 정말 행복!! 

7월 3일 정말 습하고 더웠는데, 

천국의 맛처럼 너무 달콤했고, 시원했다. 

 

자몽+키위는 비타민을 한가득 마시는 기분이다. 

그린키위라서 목이 조금 따끔했지만, 

맛이 너무 좋아서 쪽쪽 열심히 마셨다!! 

 

이 무더위에 앞머리를 잘랐다...!!

이거는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미... 친 일이다. 

 

왜 했을까 머리를 전부 완성 후 나오자마자 후회했다. 

 

결혼 준비한다고 머리를 길러야 하는 상황에서 했던 머리가 너무 이뻐서 

다시 도전했는데, 날씨를 망각했다. 

이거는 정말 ......!!!

생각도 못한 오류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이라 다행 중 다행이다. 

3년 기르기 도전해서 히피에 꼭 성공 할 것이다!! 

 

머리를 갑자기 이렇게 뽀글뽀글하고 나니, 

기분이 새롭다. 

 

분명 면접때문에 자르지도 않았고, 

여름이라 그냥 묶고만 다니자 했는데, 

 

생각도 못했는데, 딱 일주일 쉬고 

다시 직장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고, 

출근 확정도 함께, 미용실을 예약했다...!! 

 

나는 기분 전환을 #네일아트로 하는데, 

이번에 연 두달을 했더니, 손톱이 남아있지 않다. 

드릴로만 전부 제거하는 곳은 처음이였다..

나의 손톱아... 안녕......

 

그래서 선택한 머리 하기. 

남들은 헤어지면 자르고, 기분 전환으로 자른다는데, 

나는 그냥 뽂아버렸다. 

 

풍성해진 나의 머리처럼 

나에게도 좋은 일들만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