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일찍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간 김에 먹고 들어올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딱히 땡기는 음식도 없고, 날씨 생각을 못하고 롱 패딩을 입고 나가서 매우 덥고 옷이 무거워서 집에서 먹자 다짐했다. 떡볶이도 먹고 싶고 쌀국수도 먹고 싶었는데 떡볶이를 선택했다. 떡볶이를 매우 좋아한다. 엄청 좋아한다. 몇 년 전 수술을 할 일이 있었는데, 그 전 날 먹은 게 떡볶이다. (수술 생각은 1도 없었지만, 아파도 포기 못했던 떡볶이..) 신전, 죠스, 신참을 생각하다가 집에 있는 걸로 정했다. 먹을 사람 먹뽀끼이다. 인스타그램에서 하준 맘이라는 분이 운영하는 곳이다. 떡볶이 엄청 좋아하는데, 몇 번 고민하다가 결국 샀다. 치즈 떡을 골랐고, 내 선택은 옳았다. 진짜 맛있고, 간편하다. 소스가 다르다. 액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