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 저녁 빗소리가 잠을 잘 오게 한다는 말에 우리는 한동안 빗소리를 틀고 잠을 청한적이 있다. 비, 빗소리를 굉장히 싫어했다. 비를 맞는것도 싫었고, 비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도 싫었다. 정말 어느 순간부터 빗소리를 들으면서 따뜻한 차 혹은 따아 한잔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루 종일 밖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주말에, 집에 있는 동안 비가 오면 차를 내리거나 커피를 내리고 창을 바라본다. 불멍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비 멍.. 좋다~ 지난번에 실패했던, 민트 초코 봉봉!! 신랑이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민트 총총, 민초 총총 봉봉이 나도 모르게 총총으로 변했다!! 이번에는 실패 없는 성공이다. 민 초단이여 얼른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