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이 어느새 지나가버렸다. 행복했던 나의 백수 시절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이 분명 길었지만, 나의 에너지는 없다. 한달만에 전부 소진이 되고 말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매일 5시30에 기상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나는 이번에도 서울로 직장을 구하게 되었다. 인천으로 구하겠다. 결심했지만, 왜 나는 .. 다시 서울로 구했는가 정말 의문이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화장실에서 혼자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 직장에서는 벌써 몇 번째인지. 나랑 맞지 않는 일인가? 내가 이렇게 일을 못했나?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나의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나도 안다. 그만두고 새로 구하면 된다는 것을 왜 인지, 나도 모른다. 버티기... 버티고 다니다 크게 아픈 이후로 나는 어느 회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