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신랑이랑 함께 종로에 방문했다. 연애 때에는 된장찌개를 먹기 위해서 일부러 인사동에 들렸고, 결혼 준비하면서 반지를 보기 위해서 종로에 방문했지만, 그때는 헛탕이였다..!! 이번 방문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방문이었고, 계획이 없던 방문이였다. 하루 전날 갑자기 휴무를 냈다면서 산 데이트를 하자며,,,!! 그러나 가는데만 두 시간,,, 기상 시간은 10시!! 우린 바로 종로로 변경 종로로 오는 길에 열심히 어딜 갈지 검색했다. 닭 한 마리, 설렁탕, 온천집 등 나왔지만, 우리는 전혀 상상하지 않았던 닭볶음탕을 먹기로 했다. 검색하면서 내 눈에 계속 보이는 계림. 신랑은 닭볶음탕을 엄청 좋아라 한다. 그래서였나...?? 그러나, 괘씸한 신랑한테 말하지 않았는데, 신랑도 계림이 계속 눈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