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의 일상생활 61

나은아 뭐해?/일기장📸

나은이의 일상생활 61

나은이 2022. 10. 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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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만에 쓰는 일기라니..... 

내가 많이 소홀했구나... 

 

그 사이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늘은 그 변화에대해서 써내려 가볼까 한다.. 

 

첫 번째 변화

내가 많이 아팠다. 

그러면서 쓰러지고, 공황장애가 다시 왔다. 

공황장애로 쓰러진 적이 없는데, 처음이다. 

정확히는 스트레스와 놀람으로 쓰러졌지만, 주변에서는 공황장애로 쓰러진지 안다. 

참.... 애석하다....

그로인해 주변의 시선이 변했다. 

억울하다. 

 

두 번째 변화

반지를 바껐다. 

결혼반지를 처음 바꿀때에는 마음이 싱숭생숭 했는데, 

이제는 그냥 신남? 설렘? 1년에 한번씩 변경하는 기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데, 힝.... 

그대신 내 반지를 하나씩 늘려야 겠다. 

 

세 번째 변화 

울적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복잡해서 

머리를 싹뚝 잘라버렸다. 

단발로..... 

히피한다고 열심히 길렀고, 굉장히 애정했던 머리인데, 

이렇게 한 순간에 날라갔다. 

잘려가는 머리카락이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다시 만나자 나의 히피~ 

 

네 번째 변화 

퇴사했다. 

5년 다니고싶었고, 채우고싶었고 어떻게든 견디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모든게 무너졌다. 

등떠밀려 나가는거보다 내 발로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후련한 마음이 전혀 없다. 

미련 가득... 

그래서 술로 그 마음을 달래 보려 했는지만, 여전히 나는 미련 가득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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