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으로 먹었던 뼈짐이 정말 조금 남었다. 소자를 시켰지만, 신랑과 다 먹지못하고 뼈 한개와 감자 수제비, 떡, 그리고 당면이 조금씩 남아서 보관 중이였다. 3일 저녁으로 교촌에서 시그니처 세트를 시켜서 남은 치킨 중 허니순살을 택했다. 감자튀김은 냉동 식품을 꺼내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고, 저 뒤에 보이는 이상한 물체는 무조림이다.. 삼치조림을 하겠다고 샀던 무가... 보관을 잘못해서 쪼글쪼글하게 되었길래 급하게 간장무조림을 했다. 무조림을 처음 만들기에 많은 레시피를 보고 그 중 제일 간단 했던 레시피를 택해서 했느데.... 굉장히 검은색의 무조림이 되어 처음 마주했던 신랑은 이게 무엇이냐고 묻기도 했다. 김에 싸먹을라고 꺼냈던 김은 너무 많은 반찬에 그대로 남겨졌다. 추워서 그랬던걸까? 아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