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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2

나은이의 일상생활 16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자랑부터 할 거다!! 지난 금요일 막내 동생이 학교 때문에 내려간지, 일주일 만에 올라오면서 집에 들른단다. 알겠다 하고 오전에 볼일을 보고 언제쯤 오나 해서 전화 했더니 그때 출발... 시무룩한 상태로 집에서 기다린지 언 4시간이 지난 후에 동생이 왔다. 김밥 싸려고 준비했는데, 엄마가 김밥을 했다고 김밥이랑 파김치를 들고, 신발을 벗기도 전에 자 하면서 쇼핑백을 주는데 프라다!!라고 쓰여있다. 아가~ 뭐야? 했더니 보면 알잖아. (시크한 아이다..) 포장지를 까면서 뭘까 상상했는데, 이렇게 이쁜 아이가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 아가 이게 뭐야? 하니 생일선물 겸 오랜만에 알바한 기념으로 산거야. 흑흑... 눈물이 났다. 알바해서 번 걸로 아빠, 엄마 챙겼는지 알았더니... 그게..

나의 사랑 김밥~~

오늘은 수요일이다. 신랑 아침을 챙겨주는 날이지~~!!! 수요일은 신랑 혼자 일하는 날이라 아침을 최대한 챙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앞 선 피드에 나의 김밥사랑을 전했다. 나는 김밥을 사랑한다. 엄청나게 어제 밤에 무슨 김밥으로 쌀지 정했고, 재료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톳 김밥을 하겠다고 톳을 사서 한번 볶아 준비해두었는데, 까먹었다... 5시부터 잠을 설쳤다. 혹여나 늦잠으로 인해 신랑 아침을 못챙기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너무 일찍 일어나 준비한 덕에 김밥을 싸려고 할 때, 밥이 약간 식어 너무 속상했다. 재료는 각자 사지않고, 이렇게 패키지로 나온것을 구매한다. 이번에 구매한것은 우엉이 포함되었다고 천원이나 더 비쌌다...!!! 신랑은 우엉을 먹지 않기에, 신랑 김밥에는 우엉을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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