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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토요일 모든게 힘들었고, 무기력했다.
금요일은 그래도 신랑 아침 챙기면서 일찍 하루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저녁이 되버린 마법같은 하루 였다..!!
토요일은 정말,,, 창피하지만, 침대와 한몸이 되어
먹지도않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생활했다..!!
토요일 저녁 신랑이 퇴근 길에 전화로
여보 오늘 파업 한날이야??
응... 나 오늘 왜인지 몰라도 파업해~~
정말 왜 그랬을까..??
무엇이 마음에 안들어서
혹은 무엇이 힘들어서...??
나도 왜인지 모르는 그런 기분, 그런 하루를
토요일 온종일 느끼고, 보내버렸다.
쉬고 있어도 쉬는게 아닌 듯한 기분
내가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 그런 하루
해는 매일 뜨고 진다.
달도 매일 뜨고 진다.
그들은 안 지겨울까??
그들은 아,, 오늘은 쉬고 싶다.
생각한적이 없을까??
지난 일주일을 되돌아보면 한거 없지만,
느낀 감정들이 우울한 그런 한 주였다.
돌아오는 한주는 조금 활기차고, 조금 더 기분이 좋은 한주였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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