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의 마지막 30일이다. 5월 17일 이전에도 시간은 참 내마음과 같지 않게 빠르게 흘러갔는데, 5월 17일 이후에는 정말 어떻게 흐른지 잘모르겠다. 취업했다고 좋아라 했지만, 그 이후 매일 야근, 눈치, 그리고 약간의 식탐이 생겼다. 점심시간이 존재하지만, 그 시간에도 일을 하는 사수. 옆에서 보는 나는 좌불안석. 결국 나도 점심을 마시는 오트밀로 대체하고 후다닥 마시고 일은 한다. 그래서 일까? 언제 먹을지 모른다는 식량에 욕심이 생긴다. 그리고 반복되는 소화 불량.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지난 토요일 혼자 #스시쥰 방문해서 무려 18접시를 먹고 왔다. 사실 금요일날 한끼도 섭취하지않았고 혼남과 눈치 그리고 일에 정신이 팔렸고 아마 그날 나는 직장관련해서 제일 많이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