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에 신랑 출근하는 걸 보고 집안 청소 후 친구들에게 카톡을 했다. 생일 선물을 골랐기 때문이다. 나은이의 뉴스 해석을 업로드하며 뉴스를 듣고, 친구들과 톡을 하다 오늘 되게 우울하네 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친구한테 오늘 일정을 물었더니 숨만 쉰다는 답이 왔다. 전부터 먹고싶던 식당이 있어 친구한테 오늘 거기 갈래?라고 물었고 친구는 오케이를 했다. 생각도 없던 토요일 약속... 약속이 잡힌 후 약간의 걱정이 있었다. 하하 내가 지금 뭘..?? 하는 생각에 순간 아 나 아직 씻지도 않았는데..라는 걱정이 밀려왔다. 다행이다. 친구도 아직 누워있단다. 우리는 각자 준비하고 1시쯤 다시 연락을 하기로 했다. 뉴스 기사 3가지를 올리고, 이른 시간에 일상생활을 올리고, 청소, 샤워, 그리고 빨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