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자랑부터 할 거다!! 지난 금요일 막내 동생이 학교 때문에 내려간지, 일주일 만에 올라오면서 집에 들른단다. 알겠다 하고 오전에 볼일을 보고 언제쯤 오나 해서 전화 했더니 그때 출발... 시무룩한 상태로 집에서 기다린지 언 4시간이 지난 후에 동생이 왔다. 김밥 싸려고 준비했는데, 엄마가 김밥을 했다고 김밥이랑 파김치를 들고, 신발을 벗기도 전에 자 하면서 쇼핑백을 주는데 프라다!!라고 쓰여있다. 아가~ 뭐야? 했더니 보면 알잖아. (시크한 아이다..) 포장지를 까면서 뭘까 상상했는데, 이렇게 이쁜 아이가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 아가 이게 뭐야? 하니 생일선물 겸 오랜만에 알바한 기념으로 산거야. 흑흑... 눈물이 났다. 알바해서 번 걸로 아빠, 엄마 챙겼는지 알았더니...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