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초밥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꼭 일찍 끝내고 평일 데이트를 하기 위해 노력해주는 신랑에게 요즘 너무 감사하다. 주말에 초밥 먹으러 가자~라는 말에 응~ 해놓고 갑자기 목요일 오후에 여보 나 일찍 퇴근할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요~라는 톡이 왔다. 보기와 함께 말이다. 1번의 보기가 굉장히 매력적이였다. 구월동 스시와 차 담정 커피집. 구월동 스시집은 은행골로 온 초밥집이다. 1번을 외치고 준비하다. 새로운 곳이 혹시라도 나왔나 하고 검색을 해보고 신랑한테 보냈다. 신랑도 사람이 별로 없으면 가보자고 오케이 했다. 처음으로 먹은 육회초밥이다. 간이 쎄지않고, 육회도 괜찮았다. 다시 먹으려 했지만, 레인 위에 올라오지 않았다..!! 이집의 메인 초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