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역시 두번째 방문이다. 관동오리진. 요즘 SNS에서 엄청 핫한 곳이다. 동인천 카페를 치면 항상 리뷰가 와르르르르 쏟아지는 곳이다. 동생이랑 맛있게 점심을 먹고, 어디 갈까 하면서 개항로를 걷다. 관동오리진 앞에서 뱅쇼라는 단어를 보고 동생이 언니 나 뱅쇼먹을꺼야 하면서 들어갔다. 입구컷을 찍기도 전에 말이다...!! 동생은 들어가서 자리를 보더니 유일하게 앉는 좌식 자리를 골랐다. 상이 굉장히 낮아서 다리펴기도 넣기도 조금 애매했지만, 좋은 자리다. 일요일날 친구들과 너무 재미 있게 놀았던 나머지 나는 목소리를 잃고 말았다. 나도 몰랐던 목상태는 월요일 정육점에서 냉동삼겹살 있나요?를 묻고나서야 잃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잃어버린 나의 목소리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 신랑은 계속 묻는다. 대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