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샤브샤브] 온천집

나은아 뭐 먹어?/추천해♬😋

[익선동 샤브샤브] 온천집

나은이 2021. 4.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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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온천집에서 보자! 

라는 약속에 나는 웨이팅을 기본 한시간을 해야 한다는 소리에 

한 시간 일찍 도착해서 내가 먼저 대기 하자라는 생각에 

집에서 일찍 나섰다.

 

그러나,,, 

한 시간 일찍 가면 뭐하나....

길치인 나, 지도를 못 보는 나. 

돌고 돌아 포기하고 둘러보는 과정에서 겨우 찾았다..!! 

와우!!!!!!!! 정말 한 시간 일찍 간 나에게 칭찬하고 싶다..!!!! 

사람이 정말 많다. 

평일에도 웨이팅 한시간이 기본이라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더 많은 인파가... 

 

대기자 명단 작성하고 하염없이 대기 중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그런지, 풍경 소리가 나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풍경소리.

 

풍경소리와 함께 나는 친구를 기다리고, 대기를 했다. 

 

 

SNS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포토존!! 

 

정말 한시간 넘게 대기 후 안에 들어올 수 있었다..!! 

운이 좋은걸까?좋은 걸까? 안 좋은 걸까?

 

포토존이 바로 보여서 너무 좋았지만, 자리가 조금 좁아서 

음식들을 전부 놓기에 약간 애 먹었다...

 

된장 샤부샤부

수비드 수육

 

두 가지의 음식이랑 복숭아 소다를 주문했다!

 

'온천집'은 1인 1 메뉴이다!!!! 

 

고기고기를 외치는 우리 두 여성은 

된장 샤브와 수비드를 기다리면서 아주 흥분했다. 

얼른 고기를 먹자며!

 

샤부샤부를 시키고 친구에게 고백했다. 

나 밀가루 한 달 끊기 선언했어, 그러니 칼국수는 너 혼자 다~~ 먹어!! 

 

친구가 피식 웃더니, 내려놓았다.

자기는 면으로 배 채우기 싫다며 고기 많이 먹자!! 

 

이날 우리는 고기에 열과 성을 다 했다!

샤부샤부 고기는 미리 추가했다. 

 

사실 추가하려고 한 거는 아니었지만, 

직원의 권유로 인해서 추가!

 

일단, 샤부샤부 육수.

정말 맛이 좋다. 된장 베이스라 그런지 

구수함이 정말 좋았다. 

채소들이 익어가면서 채집을 내뿜고, 고기의 즙이 만나서 

너무 맛있어서 육수 추가도 했다..!! 

 

샤부샤부로 유명한 집답게 육수가 최고다!!! 

 

묵은지에 상추 겉절이, 그 위에 수육, 새우젓 한 마리! 

 

너무 최고의 조합 같다...!! 

다시 보니 너무 먹고 싶군,,,

 

그리고 버섯을 따로 구운 게 있는데 이거 진짜 맛있다!!! 

버섯이랑 고기 그리고 새우젓 한 마리 같이 먹으면 최고다!! 

 

정말 전투적으로 우리는 한 끼 거하게 먹은 뒤에 결제하고

한번 둘러보았다. 

 

불멍 하기 좋게 꾸며놓은 게 너무 인상적이다. 

 

요즘 불멍이 유행이라는데, 

불멍 하는 거 보면 예전에 초, 중대 수련회, 수학여행, 교회 행사 등에서 

캠프파이어하면서 불 피우고 사죄의 시간을 가졌던 게 너무 기억에 남는다. 

 

한쪽은 요렇게 호수가 설치되어 있다. 

 

연기도 나고, 물도 계속 흐르고, 이 물소리 정말 좋다. 

동영상 촬영을 했지만, 불특정 다수의 얼굴이 보여 업로드 불가...!! 

 

불멍도 좋지만, 나는 물 멍이 더 좋다 느낀다. 

불멍은 뭔가 예전 기억 때문일지 몰라도 우울한다. 

물 멍은 생각 없이 잠들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빗소리를 틀고 잠을 자면 그렇게 잠이 잘 오나....???

 

 

사실, 온천집 하면 SNS에서 너~~~~~~~~~무 유명해서 

방문하기가 상당히 좀... 그랬다. 

 

예전부터 맛집이라고 소개된 곳 가면 항상 실패였기에,

이번에도 좀 고민을 많이 했다. 

 

익선동에서 보자라고 정하고 한식으로 딱 정하니 

막상 검색 후에 갈 곳이 별로 없어 당황...!! 

 

그래서 방문을 했고, 웨이팅도 기다렸는데

후회 없다.

왜 인기 있는지 알겠고, 

왜 사람들이 그렇게 이곳을 칭찬하는지 알게 되었다. 

 

단순히 포토존 음식점이 아니라, 

맛도 있고, 눈도 즐겁게 하는 볼거리가 있다. 

 

나는 무슨 음식을 먹던 좀 짜다고 느끼는 편인데 

이곳은 아니었다. 

중간의 간을 맞추기가 상당히 힘든데, 여기는 그걸 해낸 곳이다. 

그리고 웨이팅 한 만큼 음식이 상당히 맛있다. 

 

비록 가격이 조금 있지만, 이 정도 맛이면 약간 용서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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