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이 어느새 지나가버렸다.
행복했던 나의 백수 시절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이 분명 길었지만,
나의 에너지는 없다.
한달만에 전부 소진이 되고 말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매일 5시30에 기상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나는 이번에도 서울로 직장을 구하게 되었다.
인천으로 구하겠다. 결심했지만, 왜 나는 ..
다시 서울로 구했는가 정말 의문이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화장실에서 혼자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 직장에서는 벌써 몇 번째인지.
나랑 맞지 않는 일인가?
내가 이렇게 일을 못했나?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나의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나도 안다.
그만두고 새로 구하면 된다는 것을
왜 인지, 나도 모른다.
버티기...
버티고 다니다 크게 아픈 이후로 나는 어느 회사던 버티면서 다니지 않았다.
워라벨을 중시했고, 나의 삶이 먼저였다.
그런데, 나도 이제 30..
이번에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30이라는 나이가
사회에서는 참... 어른이었고, 중년의 나이로 취급이 되었다.
(중년 비하가 전혀 아님)
결혼의 유무와 출산, 그리고 아직 생각도 없는 나의 아이 걱정까지.
나의 나이가 너무 애매한..
애매한 나이, 그리고 결혼, 임신, 출산.
등의 모든 것으로부터 나는 자유가 없다는 걸 너무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이제 나에게 남은 건 버티고 일을 잘하는 것.
계속하다 보면 나도 익숙해지고, 잘하는 날.
그리고 웃는 날이 오겠지!
멜론 알레르기.
나는 멜론 알레르기가 있다.
사실 몰랐다. 그리고 내가 정말 애정 하는 과일이 멜론이다.
그런데 알레르기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내가 멜론 알레르기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멜론만 먹고 나면 목이 따끔따끔...
너무 달아서 그런가 보다 했지만,
그게 알레르기 반응 중 하나라는 사실..!!
뷔페, 호텔 조식에서 과일에 멜론이 나오면 밥보다 멜론을 더 먹고 나왔고.
신. 행에서도 나는 아침마다, 저녁마다.
매 끼니 마 멜론을 몇 접시를 먹었다..
그때마다 느껴지는 목의 따끔거림, 뭔가 걸려있는 기분.
알레르기라는 사실을 알고도 놓을 수 없는 그런 마성의 과일..
나의 사랑 멜론!!!
그래서,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멜론을 섭취했다.
빨간 용과.
처음 접한다.
흰 용과만 보다 이렇게 빨간 용과를 보니 매우 신기..!!
사실 맛은 둘이 비슷비슷한 거 같은데,
빨간 용과가 조금 더 아주 약간의 단 맛이 살짝 더 있다.
가격이 조금 사악하지만, 다음에도 먹고 싶다!!
네일아트는 끊을 수 없는 마약 같은 존재이다.
그동안 못했던 네일을 이제 할 수 있다는 행복..!!
새로 오픈 한 곳을 방문했다.
가격은 약간 있지만, 결과물은 만족이다.
그동안 계속 화려한 아트만 했는데,
이렇게 원 컬러는 고등학생 이후 처음이다.
여름은 패디의 계절인데,
고민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