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아 뭐 먹어?/추천해♬😋

2년만에 먹는 훠궈

나은이 2021. 2.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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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훠궈를 처음 먹어본게 19년 5월인가 7월이다. 

친구가 자기 쉰다면서 여의도(일하던 곳)까지 온다면서 먹고싶은게 훠궈란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고, 평소 먹고보고 싶던 음식이라 당연히 콜 했다. 

백탕 홍탕을 골랐는데, 그때 백탕에는 우유가 들어갔다. 충격에 둘다 먹기 두려웠지만,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다.

소스 만드는 법이 정말 다양했다. 그 중 매니아 맛이랑 매장 추천 소스 두가지를 번가라 가며 먹었는데, 그게 정말 맛이 좋았다. 

 그 이후 종종 먹고 싶었지만, 혼자 훠궈를 가서 먹기에는,,,, 나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친구들에게 몇번의 훠궈를 외치고 맛 보게 되었다. 

 

 약속 장소를 부평으로 정하고 훠궈 집을 몇군데 보았고, 제일 익숙한 곳으로 친구들을 안내했다. 

 

무한리필, 코스(A~C)로 구성 되어 있고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다. 

 

나의 위를 위대하게 평가한 후 무한리필로 3인 시키고, 고기는 양으로 선택 했다.!

 

숙주 많이!!를 외치면서 숙주 듬뿍

새우와 꽃개는 필수얌! 하면서 각각 3마리씩 준비

목이 버섯은 사랑이지~ 하며 목이버섯, 이름 모를 버섯, 느타리 버섯

배추, 청경채, 쑥갓, 맛살 등을 백탕, 홍탕에 마구 넣어서 팔팔 끓이길 기다렸다. 

 

 너무 많이 넣었나보다.... 홍탕의 국물이 백탕으로 넘어가버렸다....!! 

채소가 익힐 시간은 전혀 주지 않고, 고기 투하!!! 

소스는 주인 아주머님께서 만들어 주셨다. 

참고로 소스 만드는 법이 따로 적혀있거나 하지 않아서 당황 할 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 

 

사장님의 소스에 익은 고기, 채소를 한번에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다...!!

이맛이 너무 너무 좋았다. 거부감 없는 향, 맛! 최고다...!!! 

 

가끔 고수랑 먹으니 그 또한 맛이 좋다...!! 

 

 볶음밥이랑 꿔바로우를 먹겠다는 우리의 다짐은 곧 바껴서 미니 꿔바로우를 시켰다. 

평범한 맛이 제일 무섭다고 했던가..?? 훠궈에 꿔바로우까지 행복한 식사시간을 나에게 선물한 듯 하다. 

 

 친구들이랑 소스 맛을 한참 얘기했다. 

탕수육이랑 깐풍의 중간 정도인거 같다. 칠리 새우도 좀 비슷하다. 등등 

뭔들 어떠냐,,, 맛만 있으면 좋지!!! 

 

 

 열심히 먹다 순간 아...!! 고치자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또 전투적으로 먹다가 젓가락을 놓지 말자 다짐하며 먹었다. 

나의 다짐이 통한건가? 아님 정말 나는 그냥 이 순간 나를 놓았을까???

배부르다를 연신 외치면서도 젓가락을 놓치 않고 열심히 꾸준히 먹었다. 

 

 친구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 지구력 좋네~ 

하하!!! 정말 이제는 더이상 끝이다를 외치고 일어나 보니 우리의 전투적인 식사였다를 고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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